Brian May (Brian Harold May) & hellking

퀸의 라이브 스테이지에 활기를 불어넣는 인물이 강한 개성의 프레디인 반면 브라이언 메이는 무한한 음악성과 발군의 기타솜씨로 퀸 사운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타리스트로서의 그에 대한 평가는 최근의 속주와 같은 빠른연주에 매료된 관객들에게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의 독특한 기타와 Treble Booster, VOX AC30 Amp, 동전피크 콤비네이션에 의한 그의 기타연주는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에릭클랩튼과 그밖의 기타리스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연주라 할 수 있다. 즉, 늘 얌전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지만, 락계를 주름잡는 중요한 아티스트중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  1947년 7월 19일 영국의 미들섹스주의 햄프턴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해롤드 메이 는 7세때부터 아버지가 사다준 어쿠스틱 기타로 4년 가량 음악수업을 쌓았고 고등학교 재학시에는 "1984"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피아노와 우클렐레를 연주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브라이언은 어릴때부터 늘 음악과 함 께 생활했는데 그가 뮤지션의 길을 택한 것은 화려함이나 명예,돈 때문이 아니라 음악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 유하나 때문이었다.

-  브라이언은 우클렐레를 연주하는 아버지 곁에서 악기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고,음악에 관한 일이라면 대단한 흥미를 느끼면서 점차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퀸으로 활동하기 전까지는 전혀 다른길을 꿈꾸고 있었다. 중학교 과정에서 10과목, 고등학교 과정에서 3과목을 월반하여 진급할 정도로 우수한 두뇌를 소유한 그는 임페리얼 대학에 진학하여 천문학자가 될 욕심으로 물리와 수학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이학사로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런던에서 교편을 잡으며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퀸과 초기에 함께 활동하면서도 음악과 공부를 병행했다. 기계 조립이나 분해를 좋아했던 그는 무슨 기계든 분해했다가 시간을 재면서 다시 조립하곤 했는데 , 천문학에 흥미를 느끼면서부터는 4인치짜리 천체 망원경을 손수 설계, 조립했다. 그러다가 비틀즈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무렵 부친 과 함께 일렉트릭 기타 제작에 착수하여 2년이나 걸려 완성하였는데 이 수제기타는 얼마나 튼튼하고 정교한지 만든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훌륭한 사운드를 내주고 있다. 물론 브라이언이 가장 아끼는 기타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조용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성격으로 우수한 두뇌와 해박한 지식을 갖춘 그는 무대에서나 스튜디오에서나 매우 복잡한 변주를 사용하는 테크니션으로 존경받고 있다. 퀸의 앨범에는 거의 외부의 뮤지션을 쓴 일이 없지만, 브라이언의 기타 오케스트레이션과 한 없이 얽혀진 백 연주에 의해 퀸의 작품은 수준 높음을 칭찬 받는다. 또 작곡에 뛰어난 솜씨를 보여 퀸 레퍼토리에 대부분을 프레디와 함께 만들어 낸다.

필자는 본문을 예전 하이텔 대삽이었던 이명근님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으며, 일부 수정했고, 지금부터는 내가 생각하는 브라이언메이와 본 사이트를 오픈하기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 위에서 언급이 되었듯이 실제로 나 역시 퀸을 좋아하지 않았고, 브라이언의 기타연주 역시 저급한 연주라고 생각을 했었다. 당시 빠른 속주계열 기타연주와 스래쉬의 제왕으로 대변되는 메탈리카 같은 밴드에 빠져 있었으며, 오로지 그들의 연주카피에만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1997년 초순경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퀸의 Stone Cold Crazy와 Brighton Rock을 들어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주체할 수 없는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햐! 퀸이 이런 것도 있구나" 그후로부터 나는 퀸의 앨범을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했으며, 3개월에 걸쳐 퀸의 모든 정식 라이센스 음반을 모두 구입했다. 생각해보니,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퀸을 어떻게 한순간에 좋아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이다.

- 예전부터 실력은 없었지만 기타연주를 좋아했던 나는 나우누리 퀸팬클럽인 퀸사모에 가입하게 되었으며, 그 후 퀸커버밴드를 해보고자 지금은 전설이 되어 버린 '퀸노래 삐삐멘트시리즈'를 했었는데, 당시 결성 준비중이던 퀸커버밴드 영부인으로부터 "귀하의 연주를 들어보았습니다. 같이 한번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러브콜을 받아 정식으로 밴드에서 퀸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대망의 '영부인'의 시작인 것이다.

- 이후 나는 여러번의 공연과 영부인 홈페이지 개설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2000년 겨울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영부인을 탈퇴하게 되었고, 홈페이지 관리도 다른 멤버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번 빠진 퀸을 포기할 순 없었고, 그동안의 노력 역시 아까웠기에 2001년 4월경부터 인터넷 연주인 동호회인 '뮬' 이라는 곳에 퀸 곡을 연주해서 MP3로 업로드 하며 나름데로의 위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결과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왠만한 기타 연주자들은 "브라이언 메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해왔는데 아니 이게 왠일인가? 그건 나의 노파심에 불과한 것이었다. 자랑이 될런진 모르겠지만, 사운드 메이킹, 악기구입, 연주방식 등에 관한 것들에 대하여 문의가 많아지고, 공연할 계획은 없냐는 것이었다. 결국 그것에 의한 노력의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2001년 7월 미완성인 본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고 지금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브라이언메이, 그의 기타연주에는 그다지 화려한 스케일이나 테크닉은 없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일렉기타 오케스트레이션을 시도했으며, 이로인해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다. 물론 너무 많은 기타 오버더빙은 라이브 시에 상당히 빈약한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지만, 브라이언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센스와 특유의 기타플레이로 그 모든 것을 커버한다. 물론 레코딩과는 사뭇 다른 연주를 들려 주기도 한다. 이것이 다른 기타리스트와 엄밀하게 구분 되어지는 것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적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퀸의 곡을 즐겨 연주하고 있고 브라이언 사운드에 대한 연구 및 기타제작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나 역시 기회만 된다면, 브라이언의 기타를 손수 만들어보고 싶다.

- 지면으로 쓰려고 하니 어휘력과 문장력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상당히 버겁다. 미흡하지만 브라이언 메이의 연주에 관련한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다루고자 하며, 아무쪼록 퀸과 브라이언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렘이다